LG 코리 리오단 ⓒ 잠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5할 승률에 도전하는 LG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에이스' 코리 리오단이 2회도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됐다.
리오단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26경기에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 10승에 도전할 수 있었으나 5회 전에 강판당하고 말았다. 1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5실점이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강한울과의 승부에서 삼진을 잡았고, 포수 최경철이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문제는 2회였다. 4번타자 이범호부터 9번타자 김원섭까지 6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5개를 맞았다. 주무기인 직구가 통하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볼넷은 없었지만 던지는 대로 안타가 됐다. 결국 LG는 리오단이 김원섭에게 안타를 맞자 좌완 윤지웅을 투입했다.
바뀐 투수 윤지웅이 아웃카운트를 늘리지 못했고, 다음 투수 김선규마저 브랫 필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리오단의 실점도 늘어났다. 김원섭의 득점으로 리오단의 자책점은 5점이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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