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6년 연속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브리지스톤은 미국의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 9월호의 조사 결과 전세계 매출액 273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총매출액 기준) 6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타이어 비즈니스는 브리지스톤이 투자하고 있는 여타 타이어 브랜드의 매출을 합산했을 경우 브리지스톤과 2위, 3위 기업간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세계 랭킹19위에 오른 핀란드의 노키안(Nokian Tyres P.L.C.)과 랭킹 39위인 터키의 브리사(BRISA/Bridgestone-Sabanci Tire Mfg)에 각각 15%와 43%의 주식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타이어 비즈니스는 글로벌 톱10 타이어 업체의 매출이 2013년 전세계 타이어 매출의 약 6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이 전세계 타이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3년 전세계 타이어 시장 매출은 1870억달러 규모로 추정돼 2012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서 한국타이어는 7위(68억달러), 금호타이어는 13위(34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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