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유인영이 세자빈에 간택됐던 전말이 밝혀졌다. ⓒ tvN 방송화면
▲ 삼총사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삼총사' 유인영이 몸종의 신분으로 세자빈에 간택될 수 있었던 전말이 밝혀졌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8회에서는 김자점(박영규 분)을 찾아온 노수(박성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수는 김자점에게 "향선(유인영)일 넘기려 왔다"면서 향선과 소현세자(이진욱)의 관계를 폭로했다. 노수는 "윤의립 대감의 여식 미령인 원래 절름발이에 머리가 모자라다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딸을 밖에 내놓기 부끄러웠던 윤의립 대감의 처는 미령의 몸종이었던 향선에게 미령의 행세를 시켰다. 하지만 몇 번의 외출에 향선의 미모는 소문이 났고, 결국 간택에 참여하라는 중전마마의 명을 받았다. 향선은 고민하는 마님에게 "후보가 여럿인데 설마 제가 되겠냐"고 설득했고, 소현세자와 향선은 서로에게 첫 눈에 반했다.
소현세자는 월담까지 하며 미령을 만나러 갔고 둘은 열정적으로 사랑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의립은 노발대발하며 사실대로 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자빈의 자리에 욕심이 생긴 향선은 "애기씨는 시골에 맡겨버려라. 어차피 부끄러워서 버린 딸 아니냐. 제가 제 힘으로 간택된 거다. 제가 세자빈이 될 미령이다"고 악을 썼다.
이후 향선은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미령을 밖으로 꼬여내 우물에 빠뜨린 것. 하지만 향선을 찾아온 소현세자가 이를 모두 목격하고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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