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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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결승타' KIA, 두산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4.10.02 21:54

나유리 기자
이대형 ⓒ 엑스포츠뉴스DB
이대형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역전승으로 전날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와의 격차를 더 벌린 KIA는 갈 길이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1회말 3번타자 브렛 필이 유희관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2회초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양현종이 흔들렸다. 양현종은 칸투에게 안타,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주자 1,2루를 만들었고, 오재원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이어 최재훈에게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KIA가 다시 반격에 성공한 것은 5회말. 1아웃 후 8번타자 차일목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를 때려내며 물꼬를 텄다. 김선빈까지 2루타를 추가해 주자는 2명으로 늘어났고, 김주찬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형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대형은 유희관의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KIA가 4-3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1점 앞선 상황에서 KIA는 9회초 마무리 투수 하이로 어센시오가 마운드에 올랐다. 어센시오는 민병헌-정수빈-김현수로 이어지는 두산의 1,2,3번 타자들을 삼진 1개 포함해 범타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세이브를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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