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남자 63kg급 금메달리스트 이대훈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태권도 에이스 이대훈(22·용인대)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대훈은 2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급 결승전에서 태국의 아카린 키트위자른을 18-2로 크게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은 대회 2연패다.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대훈은 결승에서 만난 키트위자른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라운드 만에 점수차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에서 머리차기만 3번 해내며 11점을 올린 이대훈은 2라운드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7점을 더 보태 18-2,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대회 직전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던 이대훈은 아시안게임까지 2연패에 성공하며 이 체급 아시아 최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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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