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영당일기'가 라인업을 확정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재윤·임주환·이원근·손은서·안내상이 '형영당 일기'의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MBC 드라마 페스티벌 '형영당 일기' 측에 따르면 좌포청 종사관 이철주 역에는 이재윤이 캐스팅 됐다. 김상연 독살사건의 수사를 맡은 인물로 진실만을 향해 굽힘없이 나아가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다.
임주환은 김상연 역을 맡는다. 명문세가인 예판의 장자로 명석하고 성숙한 성품을 지녔지만 방랑벽이 있어 마음을 잡지 못한다. 풍채 당당하고 활달한 성격처럼 보이나 한 가지 비밀을 숨기고 있다. 거문고를 잘 다루고 풍류를 즐길 줄 안다.
김홍연 역에는 이원근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예판 가의 양자로 들어가는데 내성적이고 섬세하며 수줍음이 많은 캐릭터이다. 어릴 적 부모님의 시체 사이에서 구출된 충격으로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린다. 장자인 상연에게 질투심과 죄책감을 느낀다.
상연의 처인 민회정 역은 손은서가 맡았다.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지만 자존심이 세고 소유욕이 강하다. 정혼자였던 상연을 오래 전부터 연모해왔다. 유년 시절 남동생이 자신을 구하고 대신 익사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연의 아버지 역은 안내상이 연기한다. 장자인 상연이 엇나가는 것이 항상 못마땅한 예판으로 가문의 체통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인물이다.
'형영당 일기'는 사랑을 잃은 삶은 죽음보다 고통스럽다는 주제로 좌포청 종사관인 철주가 쇠락한 기방에서 독살된 채 발견된 젊은 남자의 시신을 수사하게 되면서 극이 시작된다. 꽃향기를 맡는 곳이라는 뜻의 ‘형영당’에서 발견한 일기를 바탕으로 수사를 하며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미스터리 수사극인 '형영당 일기'는 2006년 극본 공모전 단막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오보현 작가가 집필했다. '오자룡이 간다', '2013 드라마페스티벌-잠자는 숲속의 마녀', '소원을 말해봐'를 연출한 이재진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11월 중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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