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세계 랭킹 1위 유연성-이용대가 2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야산-세이타완에 1-2로 패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세계 랭킹 1·2위 답게 1·2세트를 나눠가졌다. 마지막이 된 3세트도 17-17까지 이어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용대와 유연성은 마지막에 아쉽게 접수를 내주면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유연성은 “상대가 바람을 잘 이용하는 팀이고 차분한 네트 플레이를 했다. 우리가 네트를 점령했더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민간인으로 뛰는 첫 대회라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 욕심을 부려 (이)용대에게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부진 각오도 밝혔다. 유연성은 “적이지만 좋은 플레이와 장점은 배우면서 우리도 더 단단해 지겠다”라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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