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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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2관왕' 정다소미 이색 소감 "빨리 손톱 깎고 싶다"

기사입력 2014.09.28 16:59 / 기사수정 2014.09.28 17:02

김형민 기자
정다소미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정다소미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정다소미(24, 현대백화점 양궁단)가 여자 리커브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다소미는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리커브 결승전에서 장혜진(LH)과의 맞대결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정다소미는 2관왕에 등극했다.

경기 후 정다소미는 "드디어 시합이 다 끝나서 후련하고 기쁘다"면서 "많은 분들의 환호 앞에서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손톱을 가장 깎고 싶다"고 말했다. 양궁 선수들은 활을 잡는 감을 유지하기 위해 손의 상태 유지에 예민해 있다.

이에 대해 정다소미는 "양국 선수들은 손에 민감하다"면서 "손톱을 빨리 깎고 싶다. 빨리 들어가서 맛있는 밥도 먹고 뒷풀이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발 뻗고 자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결승전에 대해서는 "시합을 즐겼던 것 같다"면서 "시합을 치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운도 많이 따랐고 즐겁게 시합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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