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남자 양궁 대표팀 오진혁(33, 현대제철)이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오진혁는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용지웨이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는 오진혁의 패배였다. 세 발 연속 9점을 쏜 오진혁은 10점에 두 발을 꽂은 용지웨이에 뒤져 첫 2점을 내줬다. 2세트도 쉽지 않은 경기 끝에 동점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세 발 연속 9를 맞춘 오진혁은 27-30으로 완패했다.
3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첫 발을 10점으로 명중시켜 상대를 긴장케 했다. 결국 30-27로 3세트를 마무리한 오진혁은 세트스코어에서의 차이를 좁혔다. 4세트에서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9-9-10을 쏘면서 세트스코어 4-4를 만들었다.
운명의 5세트로 향한 오진혁은 첫 발부터 10점을 명중시켜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까지 피를 말렸다. 오진혁이 8점을 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용지웨이가 똑같이 8점을 쏘면서 결국 승기는 오진혁에게 돌아갔다. 5세트를 승리한 오진혁은 결승전을 6-4 승리로 마쳤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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