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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벨라루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벨라루스를 상대했다.
1쿼터에서 23-11로 12점 앞선채 경기를 시작한 한국 대표팀은 이어진 2쿼터에서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2점 뒤진채 시작한 3쿼터에서 오히려 점수차가 10점차까지 벌어졌고, 마지막 4쿼터에서 만회에 나섰으나 최종 스코어 64-70으로 패하고 말았다.
홍아란과 이승아가 각각 34분씩 소화했고, 박지수 역시 32분37초를 뛰며 2점슛 6개를 성공시켰다. 최희진은 3점슛 6개, 신지현이 3점슛 2개를 각각 터트렸지만 리드를 지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막내 박지수는 경기후 "10점을 이기다가 리드를 지키지 못해서 정말 아쉽다. 상대에게 슛을 너무 많이 내준 것 같다. '에이스'은 루첸카를 막다가 2쿼터에 파울을 3개나 했다. 몸싸움을 더 많이 했어야 했는데 그런 점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지수는 또 "꼭 승리를 하고 돌아가고 싶다. 오늘 아쉬운게 너무 많아서, 다음 경기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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