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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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32년 만에 바뀐 양궁 男 리커브 단체 정상

기사입력 2014.09.28 12:59 / 기사수정 2014.09.28 14:00

임지연 기자
ⓒ 인천 권태완 기자
ⓒ 인천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쉽지 않은 경기였다.”

아시안게임 남자 리커브 양궁 단체 최정상 주인공이 32년 만에 바뀌었다. 9연패를 노리던 한국은 동메달에 그쳤고, 중국이 아시아 최정상에 섰다.

대회 9연패를 노리던 한국 남자 리커브 단체 대표팀은 지난 26일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슛오프 끝에 패하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준결승전 당시 중국은 경기 두 번째 화살부터 5점을 쏘면서 흔들렸지만, 세트제가 도왔고 결국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결승에 오른 중국은 말레이시아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9연패를 저지한 중국 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한국팀을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쉽지 않은 팀이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과) 용감하게 맞섰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 막내 이승윤은 중국과의 4강전을 돌아보며 “앞서가면서도 긴장을 놓지 않았던 것 같은데 바람을 잘 타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후  “그래도 열심히 싸웠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윤은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노력했는데, 금메달을 놓쳐서 아쉽다. 그래도 동메달을 따서 기쁘다”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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