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김현섭(29·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에 인천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현섭은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20㎞ 경기에서 1시간21분37초를 기록했다.
김현섭은 왕전(중국·1시간19분45초), 스즈키 유스케(일본·1시간20분44초)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던 김현섭은 왕전과 스즈키가 치고 나간 사이, 다카하시 에이키(일본), 차이쩌린(중국)과 치열한 3위 다툼을 펼쳤다. 이후 막판 스퍼트를 올린 김현섭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2006년 도하 대회 은메달, 2010 광저우 대회 동메달에 이어 세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