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호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오만호(울산남구청)가 레슬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만호는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0kg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압둘라크모노브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2-7로 패해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북한의 박명성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오만호는 활발한 몸놀림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초반 기싸움이 대단했다. 치열한 잡기싸움이 이어졌다. 오만호는 압둘라크모노브의 하체 공격을 허용하면서 먼저 2실점했다.
이어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과감한 공격을 시도했다. 그 사이 압둘라크모노프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다시 오만호의 다리를 잡즌데 성공하면서 2점을 다시 추가했다.
1피리어드동안 5점을 내준 오만호는 2피리어드에서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다시 실점하면서 7점차로 벌어졌지만 오만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더욱 과감한 공격 시도로 압둘라크모노브를 흔들었다. 이후 2득점에 성공했지만 결국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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