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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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진짜 사나이' 폐지론 주장 "병사들은 피해자"

기사입력 2014.09.26 16:58

정희서 기자
허지웅 '진짜 사나이' ⓒ JTBC 방송화면
허지웅 '진짜 사나이' ⓒ JTBC 방송화면


▲ 허지웅 '진짜 사나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진짜 사나이'에 대해 언급했다.

허지웅은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허지웅은 "나는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을 정말 재밌게 봤다"며 "그래서 더 확고하게 생각한게 '진짜사나이'는 폐지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대한민국 군대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견제 비판 쓴소리가 없으면 최소한의 합리성도 보여주지 않을 조직이다. 정말 엉망진창이다"라고 목쇨를 높였다.

허지웅은 '진짜 사나이'에 대해 "실체를 희석시키고 대한민국 군대를 예능화 시킨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고 있는 내 자신을 보는게 못 마땅하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허지웅은 "한국 군대의 병사들은 엄격한 피해자다. 이 사람들이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는 식의 이미지 세탁을 하는 예능을 우리가 보면서 웃고 즐겨야 하느냐의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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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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