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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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부정확한 영점, 반갑지 않은 반코트 경기

기사입력 2014.09.25 21:49 / 기사수정 2014.09.25 21:52

김승현 기자
이광종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광종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일방적으로 몰아 붙였다. 그럼에도 홍콩의 극단적인 수비는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16강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와 토너먼트의 특성상 홍콩은 작정하고 수비 우선의 전술로 한국에 맞섰다. 한국은 전반 16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땅을 쳐야했다.

이재성과 이용재, 임창우의 헤딩, 그리고 김승대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는 등 수차례의 슈팅 세례는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월한 경기 운영을 위해 선취골은 절실했다. 슈팅 외에도 패스가 부정확했고, 밀집 수비를 흔드는 배후 침투가 없어 상대 공략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홍콩의 클리어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반 14분 이용재의 선제골이 터졌고, 홍콩의 수비가 헐거워졌다. 덕분에 한국은 좀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홍콩을 꺾고 8강에 진출했지만,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결정력 보완이 시급해졌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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