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선수단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악의 제국'으로 불리던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었다.
양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5-9로 패했다.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볼티모어와 맞대결을 펼친 양키스는 이날도 패하며 시즌 81승 77패로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지었다. 현재 양키스는 승률 5할1푼6리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부지구의 오클랜드가 86승 71패 승률 5할4푼8리로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양키스가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85승 77패에 그쳤던 양키스는 이번에도 지구 선두 수성과 와일드카드 확보에 실패했다.
양키스를 대표하는 타자 데릭 지터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양키스 소속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지터의 마지막 시즌인데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다"며 크게 아쉬워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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