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100m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에 위치한 박태환수영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3조에서 49초75 기록으로 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린 박태환은 50m구간을 24초64로 주파했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로 조 1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태환은 "예선을 좋게 마무리지었기 때문에 결승전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마무리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력한 라이벌 제타오닝(중국)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제타오닝은 아시아신기록을 보유하는 등 중국이 자랑하는 단거리 강자다. 이번 100m에서도 박태환과 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태환은 "아무래도 올해 시즌 기록이 제타오닝 선수가 가장 빠르다"면서 "어떤 선수든지 함께 하면서 배울 점들이 있는 것 같다. 제타오닝도 스피드에서 뛰어나 배울점이 많다. 결승에서도 좋은 기록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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