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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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2G 연속 선취타점 주인공, 김현수 의미 있던 활약

기사입력 2014.09.24 21:43 / 기사수정 2014.09.24 21:4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연이어 터진 홈런포에 자칫 활약상이 가려지기 쉽지만, 정말 중요했던 선취 타점의 주인공은 김현수(두산)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10-0으로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대회 시작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김현수는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분명 대만보다 앞선 실력이지만 “말리지 않기 위해선 선취점을 얻는 게 중요하다”는 게 김현수의 생각.

김현수는 이날 경기 1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대만 선발 왕야오린을 상대로 중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의 첫 점수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6회에도 2루타를 때려 경기를 끝낼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12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 다시 끝내기 찬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표팀 3번 타자로 낙점된 김현수는 지난 22일 태국전에서도 선취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선취 적시타를 때려내며 국가대표 외야수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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