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남자 조정 대표팀의 이학범(21·수원시청)이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학범은 24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전서 7분25초9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인 홍콩의 록콴호이(7분25초04)보다는 불과 0.91초 뒤진 기록으로 아쉬움은 컸지만 값진 은메달이었다.
이학범은 초반 1km는 4위를 기록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1500m를 통과할 때는 3위, 최종 골인지점에서는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다.
이학범은 경기 직후 가진 아시안게임뉴스서비스(AGNS)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 비로 인해 핸들이 많이 미끄러워서 고생했다. 막판 스퍼트를 너무 빨리 시작해 마지막에 조금 힘이 떨어진 것 같다. 조금만 더 레이스가 남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