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강지우가 분노한 정일우를 막아섰다. ⓒ MBC 방송화면
▲ 야경꾼일지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야경꾼일지' 강지우의 정체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15회에서는 귀신 3인방 막내 랑이(강지우 분)가 이린(정일우)을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랑이는 이린이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고 박수종(이재용)을 찾아가 어마마마가 남긴 혈서를 내보이려고 하자 만류하고 나섰다. 이린은 그동안 박수종이 자신에게 아버지 해종(최원영)이 어마마마를 죽이고 자결했다고 거짓말한 사실에 격분한 상태였다.
랑이는 이린에게 "안 된다. 안 된다고. 네 어머니가 혈서를 남긴 건 네가 위험에 처하지 않게 저자로부터 몸을 보호하라고 그래서 알려준 거야. 왜 어머니 뜻을 모르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린은 랑이의 말을 듣고 박수종을 향한 분노를 간신히 억누르며 혈서를 보여주지 않았다. 이후 랑이는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랑이는 박수종을 만나고 돌아가는 이린을 몰래 숨어서 지켜봤다. 그때 뚱정승(고창석)이 나타나 랑이에게 "누구야 너"라고 추궁하며 랑이의 정체를 의심했다.
랑이는 이번뿐만 아니라 이린이 위험할 때면 언제든 나타나 도움을 준 바 있다. 특히 야경대장 조상헌(윤태영)이 랑이를 보고 예를 갖춘 적이 있는 터라 랑이가 죽은 이린의 어머니 중전 민씨(송이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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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