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태국을 가볍게 제압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약체 태국을 대파하고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예선 A조 예선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태국을 49-6으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김선화, 원선필, 류은희, 김진이 등이 태국을 쉴 새 없이 몰아붙였고 전반 10분 만에 10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전반 21분 17-3으로 크게 앞서자 선수 전원을 바꾸며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펼쳤다. 선수 구성이 바뀌어도 공격 패턴은 여전했다. 한국은 마치 속공 연습을 하듯 시종일관 속공을 이어갔고 우선희, 정지해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반면 태국은 한국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못했다. 태국은 한국의 강한 수비에 실책을 연발했고, 한국은 전반을 23-3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에도 전반 막판에 기용한 멤버로 나섰다. 우선희를 필두로 대부분 속공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태국은 후반 12분이 지나서 후반 첫 골을 성공시킬만큼 고전했다. 그사이 한국은 득점을 이어가며 경기를 49-6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인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47-11로 크게 이긴 데 이어 2차전에서 태국마저 제압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한편 한국은 24일 중국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 흥미진진 인천 AG 관련기사
류중일 감독이 본 '경계 1호' 대만
김현수, 3번 타자로 나서는 이유
웃은 女권총 3인방, 더 특별한 단체전 金
신아람 "최인정, 결승서 붙고 싶었는데…"
日항의 '배드민턴 바람 역풍', 문제는?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