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대만을 완파하며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을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일본과의 8강전에서 5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일본보다 손쉬운 상대인 대만을 완파한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제압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첫 주자로 1단식의 손완호(국군체육부대)가 나섰다. 손완호는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대만의 추티엔첸을 2-0(21-12, 21-17)으로 제압했다.
다음 주자는 2복식의 이용대(삼성전시)-유연성(국군체육부대)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들은 시종일관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대만의 차이치아신-리셍무 조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3단식에 나선 이동근(요넥스)은 슈젠하오를 2-0(20-12, 21-18)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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