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한국 유도 대표팀의 첫 은메달리스트, 김잔디(여 57kg급)가 "경기 운영이 미숙했고, 집중력도 부족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잔디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일본 야마모토 안즈에 한판으로 졌다. 은메달.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기지는 못했지만 앞서 16강과 8강, 4강전은 모두 한판으로 승리하며 승승장구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잔디는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이번 인천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예선에서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결승에서 좋은 결과 기대했는데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며 "집중력도 부족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지만 내년 세계선수권과 월드컵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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