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팡웨이도 인정한 김청용 "굉장했다"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굉장했다.”

중국 사격 간판 팡웨이도 고교생사수 김청용(흥덕고)의 활약에 깜짝 놀랐다.

2014 인천아시안개임 남자 10m 공기권총 결승전이 열린 21일 인천 옥천국제사격장. 본선에서 상위 8위 안에 이름을 올린 쟁쟁한 경쟁자들이 ‘금메달’을 두고 혈전을 벌였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선수는 다름 아닌 고교생 사수 김청용이었다. 김청용은 최고의 선배 진종오(KT)와 팡웨이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은메달은 팡웨이, 동메달은 진종오가 차지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들어선 팡웨이는 김청용의 활약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팡웨이는 “김청용은 스무 살도 넘지 않을 만큼 어린데,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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