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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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양학선, 훈련 중 허벅지 통증…경기는 출전할 듯

기사입력 2014.09.20 09:37 / 기사수정 2014.09.20 10:18

김승현 기자
양학선 ⓒ 엑스포츠뉴스 DB
양학선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체조의 간판 양학선(22, 한국체대)의 금메달 획득에 적신호가 켜졌다.

양학선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훈련하던 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양학선은 도마 종목만 가볍게 훈련한 뒤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학선은 자신의 기술인 '양학선(뜀틀을 앞으로 짚고 난 뒤 세 바퀴 비틀기)', '양학선2(뜀틀을 옆으로 짚어 세 바퀴 반 비틀기)'를 시도하지 못했다.

부상 우려가 있지만 양학선은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양학선과 함께 기계체조 단체전에 나서는 이상욱(28, 전라북도청)은 AGNS와의 인터뷰에서 "양학선의 오른쪽 허벅지가 계속해서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이 조금 찢어진 상태인데, 경기를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며 "도마가 주종목인데다가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크다 보니 본인이 조금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던 양학선은 이날 통증을 호소하며 향후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게 됐다. 더구나 양학선의 강력한 경쟁자인 리세광(29, 북한)은 위협적인 상대이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양학선은 변수를 안게 됐다. 양학선은 오는 24일 링, 25일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사냥에 나선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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