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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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죽음의 E조, 여전한 뮌헨 예상 밖의 로마

기사입력 2014.09.18 08:32 / 기사수정 2014.09.18 11:42

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18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AFPBBNews=News1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18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어느 팀도 거를 곳이 없던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올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조는 E조다. 지난달 열린 조추첨을 통해 E조에 가장 강력한 팀들이 한 데 모였다.

톱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CSKA모스크바(러시아), AS로마(이탈리아)까지 각 포트에서 피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는 팀들이 속속 E조에 포함됐다.

조별리그를 통과할 2팀이 쉽게 예상이 가지 않았다. 두 시즌 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이 그래도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맨시티와 CSKA, 로마도 충분히 바이에른에 제동을 걸만한 전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은 죽음의 조 향방은 우선 첫 경기에서 확실한 희비를 갈랐다. 조 1위가 유력한 바이에른은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제롬 보아텡의 골로 신승을 한 바이에른이지만 경기 내내 맨시티에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면서 조금의 전력 우위를 입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공격 일변도와 전술 변화가 다양한 점은 분명 눈에 들어오는 강점이었다.

패한 맨시티는 조 하트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1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나쁘지 않은 원정을 마쳐 남은 5경기에서 충분히 반전을 노려볼 만한 여부를 남겼다.

로마와 CSKA의 경기에서는 무게 추가 로마로 급격히 기울었다. 로마는 전반에만 3골을 뽑아내는 공격력을 발휘하며 CSKA를 5-1로 제압했다.

2강 2중의 중에 속했던 로마지만 이날 보여준 결정력은 바이에른과 맨시티를 위협할 만한 강점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복병 평가를 받던 CSKA는 뜻밖의 패배로 불안하게 챔피언스리그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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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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