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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만족감 "우리는 '압박 머신'이었다"

기사입력 2014.09.17 08:25

김형민 기자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치로 임모빌레의 선제골이 터지자 클롭 갑독이 뛰면서 좋아하고 있다 ⓒAFPBBNews=News1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치로 임모빌레의 선제골이 터지자 클롭 갑독이 뛰면서 좋아하고 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스날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치로 임모빌레(도르트문트)가 날아올랐다. 혼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왼쪽 진영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임모빌레는 후반 2분 아우바메앙의 골까지 도와 2-0 완승을 이끌었다.

임모빌레의 활약과 압박은 도르트문트의 최대 무기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임모빌레가 공격진에서 맹활약을 펼친 사이 중원과 공격진은 강한 압박으로 아스날의 패스플레이를 완전히 차단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완벽에 가까운 압박 머신이었다"면서 "몇몇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공간을 잘 활용하면서 까다로운 이 경기를 승리로 결정지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임모빌레-아우바메앙 콤비의 활약에도 합격점을 줬다. 그는 "임모빌레에 대해 아우바메앙을 빼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 "최전방에서 아우바메앙과 치로가 함께 보인 움직임은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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