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좋아하고 있는 도르트문트 선수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안방에서 아스날을 잡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이적생들의 출격으로 관심을 끌었다. 도르트문트는 치로 임모빌레 등이 선 올 시즌 새로운 공격 전형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아스날 역시 대니 웰백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0의 균형은 전반 종료 직전에 깨졌다. 전반 44분 임모빌레가 페널티박스 왼쪽 진영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후반 2분에 아스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임모빌레의 도움을 받은 아우바메앙이 왼발 중거리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은 루카스 포돌스키를 투입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채 도르트문트에게 승기를 내줘야 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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