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 제이에스픽쳐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연애의 발견' 문정혁의 눈물이 공개됐다. 이 남자의 진짜 사랑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KBS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한여름(정유미 분)의 인생에 다시 나타나 그녀를 흔들고 있는 옛남친 강태하(문정혁).
사랑 앞에서 못나고 유치하고 찌질해지는 연애 본능을 리얼하게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윤솔(김슬기)에게는 '개싸가지', 윤실장(이승준)에게는 '찌질한 놈'이라 불린다. 물론 한여름에게는 "배려, 희생, 양보와 같은 좋아하는 마음의 기본도 모르는 세상에서 가장 못된 남자"다.
아직까지 태하에겐 과거를 반성하고 여름을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질투와 치기가 더 강하다. 어떤 사람은 오만하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자존심을 여름이 조목조목 디테일하게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다른 놈이랑 행복할거라면 난 차라리 여름이가 불행하길 바란다"며 "지금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은 시작됐고, 일단 이겨야 한다. 한여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멋진 오빠'의 대명사 문정혁은 망가짐과 굴욕도 불사하고 있지만 오히려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엔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감정에 잔뜩 몰입하더니 붉어진 눈시울에서 뚝뚝 떨어진 눈물. 진심이 드러나는 남자의 눈물은 더 아프고 슬프다.
그렇다면 그의 눈물에 담긴 사연은 무엇일까.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관계자는 "오늘 방영분에서 태하가 진심으로 과거를 후회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 그려진다. 지금까지 그의 감정이 다시 좋아하는 정도였다면, 여름을 향한 진짜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정혁의 눈물은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연애의 발견' 9회 '사랑한다는 말을 수백 번도 넘게 했는데'에서 밝혀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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