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유창식이 시즌 5승 도전에 실패했다.
유창식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2자책)실점 했다. 총 94구를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4볼넷을 내줬다. 유창식은 매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구속도 평소에 미치지 못했고, 수비 역시 그를 도와주지 못해 많은 점수를 뺏겼다.
유창식은 1회말 두산 톱타자 민병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때 한화 야수들의 중계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했다. 민병헌은 3루까지 파고들었다. 무사 3루. 유창식은 후속 정수빈의 중견수 플라이 때, 민병헌에게 홈을 내줘 선취점을 뺏겼다.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유창식은 2회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3구로 139km 직구를 던졌는데 공이 높았다. 이 공은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0-2가 됐다. 유창식은 양의지를 처리한 뒤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허경민까지 내야안타로 출루시키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유창식은 후속 민병헌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최주환에게 홈을 내줘 3점째 내줬다.
3회에도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수비 도움으로 가뿐하게 끝냈다. 유창식은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칸투를 상대로 3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 5-4-3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다. 이때 송광민의 부드러운 수비가 곁들여졌다. 유창식은 홍성흔을 3루 앞 땅볼로 잡아냈다.
유창식은 4회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 최주환의 번트 타구를 잡은 포수 정범모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에 몰렸다. 김재호의 희생 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유창식은 두산 9번 허경민을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후속 민병헌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은 뒤 정수빈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 때 민병헌까지 득점을 허용, 6실점째 했다.
유창식은 5회 유일하게 선두타자를 막아냈다. 칸투에게 3구 변화구를 던져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후속 홍성흔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최재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유창식은 최주환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들어진 2사 2,3루에서 김재호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허경민을 범타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유창식은 0-6으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를 이동걸에게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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