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 YTN
▲ 담뱃값 인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부는 담뱃세를 지금보다 2천원 인상해 현재 2천500원인 담뱃값(담뱃세 포함)을 4천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들이 '종합금연대책'을 논의한 뒤 담뱃세 인상 추진을 포한한 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2015년부터 소비자 물가 인상률을 담뱃값에 반영할 계획이다. 늘어난 건강증진지원금을 금연지원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약 10년 동안 2천 500원에 묶여 있던 담뱃값을 올리기 위해 법 개정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문 장관은 "이번 금연대책안에는 정부가 생각하는 적정 담뱃세 인상폭, 인상액의 기금·세목별 비중,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 등을 포함한 비가격 금연 정책 등이 포함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담뱃값 인상과 함께 편의점 담배 광고도 전면 금지된다고 알렸다.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소식에 트위터를 통해 "헉. 내년 1월부터 담뱃값 2천원 인상 확정이 사실인가?"(아이디 ha*****), "500원 인상한다고 했을 대도 난리났던 게 엊그제 같은데"(Mo******)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담배 제조사는 담배 사재기를 막기 위해 담배 판매점의 평균 매출과 물량을 관리할 예정이다. 담배 불법 사재기는 적발될 시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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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