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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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결승골' 이광종호, 최종 리허설 UAE에 2-1 승리

기사입력 2014.09.10 17:56 / 기사수정 2014.09.10 18:48

조용운 기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치른 UAE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쿠웨이트와 평가전 모습.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치른 UAE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쿠웨이트와 평가전 모습.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안산, 조용운 기자] 이광종호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인천아시안게임 최종 모의고사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UAE U-23팀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5일 내셔널리그 소속의 대전 코레일을 2-0으로 제압하며 첫 번째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끝냈던 대표팀은 실전 모의고사인 UAE전까지 잡아내면서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광종 감독은 UAE를 아시안게임에서 만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상 상대로 설정한 뒤 최정예 멤버를 출전시켰다.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김신욱(울산)이 최전방에 서고 그 밑에 안용우(전남)와 김승대(포항), 윤일록(서울)이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재성(전북)과 박주호(마인츠)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임창우(대전), 장현수(광저우부리), 김민혁(사간도스), 김진수(호펜하임)가 섰고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켰다.

와일드카드를 비롯해 주전 11명을 모두 기용한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좌우 측면에 위치한 윤일록과 안용우를 적극 활용한 대표팀은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UAE의 골문을 직접 노리기 시작했다.

전반 24분 윤일록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1분 뒤 장현수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때렸다.

두 차례 슈팅으로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2분이 지난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혁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승대의 코너킥이 절묘하게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겼고 뒤에 있는 김민혁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김민혁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대표팀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김승규 골키퍼의 골킥이 부정확하면서 상대 미드필더 술탄 알 멘하리에게 연결됐고 그대로 슈팅을 허용하면서 황당한 실점을 허용했다.

1-1이 되자 대표팀은 공격의 불씨를 다시 당기기 시작했다. 손준호(포항)와 김영욱(전남)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준 대표팀은 UAE의 골문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후반 30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정확하게 골을 터뜨리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남은 시간 대표팀은 노동건 골키퍼까지 투입하며 선수 전원을 활용하는 여유를 보여주며 최종 모의고사를 2-1 승리로 끝냈다.

※ 남녀 축구 아시안게임 동반 금메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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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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