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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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루과이 상대 완패…아기레호 '불안한 출발'

기사입력 2014.09.06 02:41

김형민 기자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나카토모 유토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 AFPBBNews = News1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나카토모 유토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일본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5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기레호가 첫 출항을 알렸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이후 일본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물러나고 아기레 감독이 공식 선임됐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데뷔전에 나선 아기레호는 순조로운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카가와 신지(맨유)가 소집되지 않은 가운데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혼다 게이스케(AC밀란) 등이 공격 선봉에 섰다. 중원과 수비라인에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자리했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합류하지 않았지만 그 외 에딘손 카바니(PSG), 디에고 고딘(AT마드리드) 등 주축들이 대부분 출격했다.

선제골은 우루과이가 가져갔다. 전반 34분 일본 수비진이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사카이 타츠야(사간 도스)가 트래핑하려다 공을 뺏겼고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카바니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해 우루과이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우루과이가 주도권을 쥐고 일본을 흔들었다. 후반 25분에는 아벨 에르난데스(헐시티)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문전 혼전상황에서 골문 앞까지 들어간 에르난데스는 오른발에 정확히 공을 갖다대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일본은 교체카드를 활용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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