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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복귀' 네덜란드, 이탈리아에 0-2 완패

기사입력 2014.09.05 05:44 / 기사수정 2014.09.05 06:10

김형민 기자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웨슬리 스네이더가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웨슬리 스네이더가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복귀한 네덜란드가 이탈리아에 아쉽게 패했다.

네덜란드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산 니콜라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이탈리아에게 0-2로 완패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복귀전에서 웃지 못했다. 2011년 11월 터키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3년 만에 네덜란드를 이끌고 A매치 무대에 발을 내딛었지만 안토니오 콩테 감독을 앞세운 이탈리아에게 패하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출발을 알렸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허락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의 도움을 받아 치로 임모빌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네덜란드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9분에는 추가실점과 함께 악재가 찾아왔다. 브루노 마르틴스-인디(FC포르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탈리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다니엘 데 로시(AS로마)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마르틴스-인디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해 네덜란드는 수적 열세도 얻었다.

2골을 뒤지자 히딩크 감독은 다양한 교체카드로 변화를 꾀했다. 후반 막바지에는 루시아노 나르싱(PSV아인트호벤), 레로이 페어(FC트벤테) 등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하기도 했다. 그 사이 이탈리아는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경기는 이탈리아의 2-0 승리로 끝났고 히딩크 감독은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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