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종아리 타박상으로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3월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는 구자철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구자철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4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이틀째를 맞이했다. 발걸음이 분주하다. 다가오는 베네수엘라(5일)와의 A매치에 초점을 맞춘 대표팀은 이슬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도 구자철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을 입었다. 대표팀 합류 전 열린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걷어 차여 불의의 부상을 안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른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근육에 문제가 있어서 쎄게 달리면 근육이 또 찢어질 수 있어서 조심하고 있다"면서 "대표팀 내에서는 베네수엘라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경과를 보고 우루과이전(8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A매치를 모두 나서지 못할 경우에도 구자철은 대표팀에서 훈련과 치료, 재활을 병행한 후 기존에 예정됐던 A매치 일정에 모두 참여한 후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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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