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의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가 이적 시장 마지막날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최대어였던 라다멜 팔카오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일인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카오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는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팔카오 영입전을 펼쳤고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하는 조건으로 팔카오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임대료는 600만 파운드(약 101억 원)다.
지난 2009년 포르투갈의 FC포르투로 이적하며 유럽에 데뷔한 이후 팔카오의 득점포는 연일 불을 뿜었다. 포르투에서 3시즌을 뛰면서 총 87경기에서 72골을 터뜨린 팔카오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 프랑스로 이적한 팔카오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절반을 뛰지 못했음에도 11골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도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팔카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맨유는 분명히 최고의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면서 "구단 역사상 중요한 시기에 성공을 위해 뛸 수 있어 기대된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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