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탄생' 염경환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늦둥이 아빠' 염경환이 곧 태어날 막내 꼬물이를 위한 아기침대 만들기에 도전한다.
염경환은 최근 진행된 KBS '엄마의 탄생' 녹화에서 둘째의 출산을 앞두고 아기 육아용품을 준비하던 중 직접 '세상에 하나 뿐인 아기침대'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평소 철부지 남편의 어긋난 태교에 질색하던 아내도 이번에는 미소를 지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아기침대 사진을 찾아보던 염경환은 자신이 '공업 디자인과 출신'이라고 떵떵거리며 직접 침대 디자인에 나섰고, 이에 지켜보던 가족들도 스케치북에 각자 원하는 디자인을 그리기 시작하며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졌다.
급기야 '누구의 디자인이 가장 완벽한가'로 언쟁을 벌이게 된 가족들은 기능성과 실용성 등 저마다의 이유를 대며 자신의 디자인이 최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는 전언이다.
그런 가운데 그동안 방송을 통해 '허당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던 염경환은 이날 뜻밖의 그림 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켜보던 가족들이 염경환의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쏟아내자 염경환은 "나 미대 나온 남자"라며 분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D.I.Y 침대 제작이 가능한 목공소를 찾은 가족들의 모습도 공개된다. 직접 그린 디자인을 보여주며 목공소장의 선택을 기다리는 세 사람, 과연 목공소장은 누구의 디자인을 최고로 뽑았을지, 그 결과는 3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엄마의 탄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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