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류현진은 우리에게 특별하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류현진은 팀의 7-1 승리를 이끄며 시즌 14승(6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3.28에서 3.18로 낮췄다.
류현진의 호투로 다저스는 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앞선 2경기에서 연이틀 끝내기 패배를 떠안은 바 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대해 “복귀전을 훌륭하게 잘 치렀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잘 던졌다. 성공적으로 복귀해 다행”이라면서 “류현진을 비롯해 선발진은 우리 팀에게 특별하다”고 말했다.
또 8회 류현진 타석에서 안드레 이디어를 대타로 낸 부분에 대해서는 “류현진이 6회부터 피곤한 기색이 있어 교체했다. 7회 들어 조금 더 심해진 것 같았다. 류현진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