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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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먼, LG전 강세 이어가며 11승 쟁취

기사입력 2014.08.31 21:04

신원철 기자
롯데 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좌완 쉐인 유먼이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LG전 강세를 이어갔다. 

유먼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7월 이후 9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69로 부진했던 유먼은 이날 이름값을 했다.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천적 관계는 여전했다. 유먼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72로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LG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다. 평균자책점 1.93, WHIP 1.07이었다.

1회 2사 이후 박용택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이병규(7)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병규(9)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는 1사 이후 손주인을 상대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황재균의 2점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은 3회, 이번에는 2사 이후 유격수 실책으로 정성훈을 내보냈다. 이후 6회 2사까지 9타자를 연속으로 잡아냈다. 황목치승에게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내준 것이 세 번째 피안타였다.

유먼은 다음 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1,2루 상황에서 이병규(7)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야수들의 호수비로 7회까지 버텼다. 7회 채은성의 타구를 우익수 손아섭이 다이빙 캐치로,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2루수 박준서가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찍힐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았다. 6회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내준 볼넷 하나는 아쉽지만, 전체 볼/스트라이크 비율은 31/61로 괜찮았다. 롯데가 6-2로 승리하면서 유먼에게 시즌 11승(6패)이 돌아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44로 떨어졌다. LG전 평균 자책점은 조금 오른 2.14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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