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FC바르셀로나로부터 알렉스 송을 임대 영입했다. ⓒ 웨스트햄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알렉스 송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된다.
바르셀로나와 웨스트햄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송의 임대 소식을 전했다. 1년 임대 이적으로 추후 완전 이적 옵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아스날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송은 두 시즌 동안 벤치 멤버로 시간을 보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송은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몇차례 경기에 나설 뿐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신임을 잃은 송은 사비 에르난데스의 잔류와 이반 라키티치의 합류로 더욱 입지가 좁아졌고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기 시작했다.
웨스트햄과 계약을 체결한 송은 비록 완전 이적은 아니지만 익숙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예전 기량을 되찾을 준비를 하게 됐다. 송도 "런던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웨스트햄은 야망이 있는 구단이다. 미래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구단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웨스트햄을 택한 이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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