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가 정변에 동참했다. ⓒ KBS 방송화면
▲ 조선총잡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준기와 남상미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9회에서는 정변이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옥균(윤희석), 김호경(한주완), 박영효 등 개화파 선비들은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정변을 준비했다.
박윤강(이준기)과 정수인(남상미)도 정변에 동참했다. 박윤강은 박영효가 이끄는 군사들에게 총에 대한 기술을 전수하며 병력 강화에 힘썼다. 정수인은 궁녀로 궐에 들어가 중전 민씨(하지은) 일파의 동태를 살펴 김옥균에게 전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중전 민씨 쪽에서 김옥균과 박영효가 정변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먼저 움직였다. 박영효가 병력을 쓰지 못하도록 병력과 관계없는 직책을 맡도록 한 것.
다급해진 개화파 선비들은 무리를 해서라도 정변을 예정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거사는 우정총국 개설 축하연이 열리는 날 치르게 됐다.
박윤강은 축하연이 열리는 사이 근처에 군사들과 함께 있다가 불을 질렀다. 이에 축하연 현장에 있던 김옥균과 박영효는 재빨리 자리를 옮겼다. 정수인은 불이 난 모습을 보고 놀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실제 역사에서 갑신정변이 실패한 터라 정변에 참여한 박윤강과 정수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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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