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차태현 "동체시력 있다면 '1박2일' 게임 다 이겨"

대중문화부 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슬로우 비디오'의 소재인 동체시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은 '슬로우 비디오' 스틸컷.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슬로우 비디오 차태현 동체시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 '슬로우 비디오'의 배우 차태현이 동체시력에 대해 언급했다.

차태현은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슬로우 비디오'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동체시력이 있다면 불편할 것 같다. 모든 것이 느리게 보이지 않을까? 느리게 보고 싶은 것만 느리게 본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모든 것을 느리게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 역으로 출연한다.

이어 차태현은 "만약 동체시력이 있다면 일단 '1박 2일'에서 게임을 다 이길 것 같다. 가위바위보를 보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보는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을 가진 남자 여장부(차태현)가 독특한 능력으로 놀림당하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그 능력으로 CCTV 관제센터에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영화다. '간 큰 가족', '헬로우 고스트'의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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