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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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美·日 스카우터 16명 앞에서 '신기록 자축포'

기사입력 2014.08.27 21:58

나유리 기자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거포 유격수' 강정호의 해외 진출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강정호는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강정호는 올 시즌 35개의 홈런과 99개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미 이종범의 기록인 유격수 30홈런은 일찌감치 확보한 상황에서 100타점까지 단 1타점만 남겨뒀던 강정호는 지난 20일 LG전 이후 2경기에서 타점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었다.

강정호는 KIA 선발 토마스에게 2타석 연속 볼넷을 골라나가며 호흡을 골랐다. 5회말 우전안타를 때려낸 강정호는 드디어 8회말 기회를 잡았다.

노아웃에 주자 없이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KIA 김병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자신의 36호 홈런이자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유격수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는 득점이었다.

이날도 목동구장에는 강정호를 보기 위한 해외 스카우터들이 집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8구단(클리블랜드,볼티모어,보스턴,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텍사스,워싱턴)이 모였고, 일본의 인기 구단 요미우리와 한신까지 포함해 총 16명의 스카우터들이 경기를 유심히 관찰했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역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강정호. 또 한명의 해외리그 직행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그를 지켜보는 눈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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