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근로시간 ⓒ MBN
▲ 한국인 근로시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국인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천 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멕시코(2천 237시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멕시코와 한국 다음으로는 그리스(2천 37시간)와 칠레(2천 15시간)가 근로시간이 가장 긴 순서였다.
또 폴라드(1천 918시간), 헝가리(1천 883시간), 에스토니아(1천 868시간), 이스라엘(1천 867시간) 등의 순이었다.
반면 네덜란드(1천 380시간), 독일(1천 388시간), 노르웨이(1천 408시간), 덴마크(1천 411시간) 등 유럽 선진국의 근로시간은 대체로 적은 편이었다.
한국인 근로시간은 2000년 2천 512시간으로 멕시코(2천 311시간)와 큰 격차로 1위였지만, 2008년 한국인 근로시간이 2천 246시간으로 줄면서 멕시코(2천 260시간)에 이어 6년간 2위에 올랐다. 이는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며 근로시간이 조금씩 단축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인 근로시간은 다른 국가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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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