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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5전 종료, 한중 통합리그 발판 마련(종합)

기사입력 2014.08.25 07:02 / 기사수정 2014.08.25 13:3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영암, 백종모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의 각 클래스 우승자가 가려졌다.

24일 오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5.615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전 각 클래스 결선에서 황진우(CJ레이싱), 안재모(쉐보레)가 슈퍼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훈(투케이바디)이 슈퍼1600 클래스, 엑스타V720 클래스 엑센트 부문에서는 김창민(다이나믹 레이싱)이 크루즈 부문에서는 박규승(쉐비클럽 스테벨)이 정상에 올랐다.

아반떼, K3, 뉴베로나, 포르테, 벨로스터, 미니 등 배기량 1600cc이하의 차량들이 참가한 슈퍼1600 클래스에서 투케이바디의 팀의 신동훈이 30분13초109 기록으로 2위 정승철(디팩토리·30분14초239)를 1초130차로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양용혁(다이노-케이)은 30분16초121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 슈퍼6000 클래스(배기량 6200cc, 436마력)에서는 황진우(CJ레이싱)가 35분22초73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항우(아트라스BX)가 35분29초692로 2위, 밤바 타쿠(리얼레이싱)이 35분53초298로 3위를 기록했다.

황진우는 초반 선두 김중군이 8랩 리어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한 뒤 잡은 선두 자리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GT클래스(배기량 1400cc 초과 5000cc 이하) 결선에서는 안재모가 깜짝 우승, 7년 만에 트로피를 들었다. 1RAP에서 이재우(쉐보레)와 정연일과 과도한 선두 싸움을 벌이다 충돌하면서 안재모와 최해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안재모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36분41초0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고 최해민(CJ레이싱·36분59초351), 정연일(팀106·37분5초637)이 뒤를 이어 골인했다.

황진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황진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슈퍼1600 클래스(배기량 1600cc, 한국타이어)에서는 신동훈이 경기 막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30분13초109 기록으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정승철(디팩토리·30분14초239), 양용혁(다이노-케이·30분16초121)이 뒤를 이었다.

엑스타V720 클래스 엑센트 부문에서는 1위 김창민(34분4초345)에 이어 이형탁(케이비 레이싱팀·34분15초416), 송재필(맥스 튜닝·34분15초654)이 2·3위를 기록했으며, 크루즈 부문에서는 1위 박규승(31분13초722)에 김태호(그레디 레이싱팀·31분23초694), 유시원(그레디 레이싱팀·31분43초388)이 뒤따랐다.

한국 슈퍼레이스와 중국 CTCC에서 각각 6명씩 선발돼 경기를 펼친 '한중 드라이버 우호전'에서는 중국의 정안디(Zheng Andi·북경자동차 신강 레이서팀)가 1위, 한국의 양용혁(다이노-케이)이 2위를 차지했다. 샤위(Xia Yu·사이다 PSR레이서팀)가 3위로 포디움에 합류했다.

양용혁(좌측)과 정안디가 경기 뒤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양용혁(좌측)과 정안디가 경기 뒤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번 슈퍼레이스 5전은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서 중국 CTCC(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 5전과 함께 치러지며 2016년 한중 통합리그 창설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걸스데이, 샤이니, 달샤벳, 로이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념콘서트' 등을 진행하는 모터테인먼트(모터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략으로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에 한 발 다가섰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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