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의 각 클래스 예선이 종료됐다.
23일 오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5.615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전 첫날 경기에서 김중군(아트라스BX), 이재우(쉐보레 레이싱)이 슈퍼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예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신동훈(투케이바디)이 슈퍼1600 클래스 예선 1위를 기록했으며, 엑스타V720 클래스 엑센트 부문에서는 박수진(디알티 레이싱)이 크루즈 부문에서는 김태호(그레이 레이싱팀)이 가장 좋은 예선 성적을 거뒀다.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 슈퍼6000 클래스(배기량 6200cc, 436마력)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김중군이 2분16초969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팀 동료인 조항우는 0.455초 늦은 2분 17초 424의 기록으로 2위를 해 24일 치러질 결선에서 아트라스BX 레이싱 팀이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1·2위를 차지한 아트라스BX 레이싱 팀 듀오에 이어 팀106의 장순호가 2분17초995로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GT 클래스(배기량 1400cc 초과 5000cc 이하) 예선에서는 이재우(쉐보레 레이싱)이 2분27초851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잡았다. 그 뒤를 이어서 정연일(팀106·2분27초947) 안재모(쉐보레 레이싱·2분28초469)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최해민(CJ 레이싱·2분29초804)은 4위로 밀려났다.
이재우는 경기 초반 다른 선수의 기록을 살피며 페이스를 조절하다가 정연일이 선두로 치고 나오자 곧바로 전력 질주해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정연일은 이재우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하며 2위에 머물렀다. 1위 탈환을 위해 애쓰는 정연일에 비해 이재우는 피트에서 대기하며 페이스를 고르는 모습이었다. 안재모는 경기 중반 만든 랩타임을 끝까지 지키며 최해민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슈퍼1600 클래스(배기량 1600cc, 한국타이어)에서는 신동훈(투케이바디)이 2분48초803으로 예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정승철(디팩토리·2분48초074), 김서현(록타이트-HK·2분48초262)이 뒤를 이었다.
엑스타V720 클래스 엑센트 부문에서는 1위 박수진(디알티 레이싱·2분57초637)에 이어 하대석(오렌지게러지·2분57초694), 이형탁(케이비 레이싱팀·2분57초708)이 2·3위를 기록했으며, 크루즈 부문에서는 1위 김태호(그레이 레이싱팀·2분47초409)에 김성훈(비졸-지피·2분48초393), 박규승(클럽쉐비 스테벨·2분48초536)이 뒤따랐다.
24일에는 오전 10시 40분부터 각 부문 결선이 치러지며, 모든 종목 결선이 끝난 뒤에는 한·중 양국의 대표 선수가 맞붙는 한중 우호전이 이어진다. 이날 메인 그랜드 스탠드에서는 가수 태진아의 무대를 비롯해 치어리더들의 치어리딩 힙합 공연 등이 진행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