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웨버가 시즌 9승 도전에 실패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NC 다이노스 테드 웨버가 2회도 매듭짓지 못하고 강판됐다.
웨버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웨버는 1⅔이닝 동안 총 42구를 던지며 4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 했다.
웨버는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6일 한화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아웃카운트 5개를 처리하는 동안 안타를 4개 맞는 등 고전했다.
웨버는 1회 1사 후 최주환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김현수의 내야 땅볼 때 최주환의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웨버는 2사 3루에서 두산 4번 칸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웨버는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줬다. 후속 고영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두산 8번 김재호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웨버는 5구째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김재호는 이를 공략해 좌월 투런으로 연결했다. 웨버는 3점째 실점했다.
홈런 허용 후 웨버는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웨버는 민병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최주환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결국 2회를 매듭짓지 못하고 강판됐다. NC는 노성호를 올려 2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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