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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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2실점' 토마스, 아쉽게 날아간 한국 첫승

기사입력 2014.08.22 20:48

나유리 기자
LG전에 선발 등판한 저스틴 토마스 ⓒ 잠실, 김한준 기자
LG전에 선발 등판한 저스틴 토마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저스틴 토마스가 한국무대 입성 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지만 연속 안타에 무너졌다.

토마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첫 고비는 1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정성훈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손주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후 박용택의 타구가 1루수 브렛 필의 키를 넘기는 우전안타로 이어져 1사 주자 1,3루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토마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병규(7)와 이진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후 한층 안정적인 피칭이 이어졌다. 2회 스나이더-오지환-최경철로 이어지는 하위타순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토마스는 3회 선두타자 박경수를 유격수 김민우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정성훈의 타석때 병살타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4회에는 2아웃 후 이진영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두번째 피안타를 맞았으나 스나이더를 외야플라이로 처리했다.

여전히 '0의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마스는 흔들림없이 호투를 이어나갔다. 오지환-최경철-박경수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5회를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는 82개.

최대 위기는 6회에 있었다. 선두타자 정성훈이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고,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여기서 박용택이 중견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단타로 주자를 2명으로 늘렸다. 1사 주자 1,3루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4번타자 이병규를 상대한 토마스는 타자주자를 1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서 태그 아웃시키는데 성공하며 무실점으로 6회를 종료했다.

김민우의 2점 홈런으로 KIA가 2-0으로 앞선 7회말 토마스는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스나이더-오지환에게 연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2-2 동점이 됐다. 투구수 100개를 기록한 토마스는 결국 주자 1명을 남겨둔채 마운드를 최영필에게 물려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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