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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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녀 축구, 무난한 대진표…난적들 피했다

기사입력 2014.08.21 13:03 / 기사수정 2014.08.21 13:16

김형민 기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무난한 조편성을 받아들었다 ⓒ 엑스포츠뉴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무난한 조편성을 받아들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남녀 축구대표팀이 나란히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램드볼룸에서 대회 종목별 조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남녀대표팀의 '금메달 로드맵'이 모두 정해졌다. 우선 여자대표팀은 난적 중국을 피했다. A조로 배정된 한국은 태국, 인도, 몰디브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반면 B조가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이 A조로 향한 사이 강팀들이 조별리그부터 힘든 대결을 앞두게 됐다. '월드 챔피언' 출신 일본과 중국이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인다. 북한은 C조에서 베트남, 홍콩을 상대로 수월한 경기들이 예상된다.

반대편에서는 남자대표팀이 비교적 만족스러운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A조에서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동연령대에서 각축을 벌였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일전이 변수지만 말레이시아, 라오스를 만나 일부 부담을 덜었다.

남자대표팀은 악연의 이라크를 피했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연령대 대표팀은 각종 대회에서 번번히 이라크에게 발목이 잡힌 바 있다. 20세이하 월드컵을 시작으로 지난 1월 22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에서도 이라크를 넘지 못한 바 있다.

대신 이라크는 일본 등과 함께 죽음의 D조로 향했다. 중동의 복병 쿠웨이트와 네팔도 같은 조에 묶였다. 일본 역시 이라크를 상대로 약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이라크와의 토너먼트 대결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편성 결과

A조 한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B조 우즈베키스탄 홍콩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C조 오만 팔레스타인 싱가폴 타지키스탄
D조 일본 쿠웨이트 이라크 네팔
E조 태국 몰디브 티모-레스트 인도네시아
F조 북한 중국 파키스탄
G조 UAE 인도 요르단
E조 이란 베트남 키르지스탄

▲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편성 결과

A조 한국 태국 인도 몰디브
B조 일본 중국 요르단 대만
C조 북한 베트남 홍콩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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