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도중 부상을 당한 호날두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전반전이 끝난 후 돌연 교체아웃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다리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선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45분 만을 뛰고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교체 배경에 대해서 의문부호들이 잇달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호날두의 교체아웃의 이유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전반전동안 아무런 이상 신호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호날두는 왼쪽 날개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와 함께 아틀레티코 골문을 노렸다. 전반 막바지에는 베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은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이유는 왼쪽 다리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의 구단 공식 트위터의 내용을 인용해 "호날두가 왼쪽 다리에 다소 간의 고통을 호소했다. 이로 인해 하메스와 교체돼 나왔다"고 전했다.
자세한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후 왼쪽 다리에 이상을 느낀 호날두를 보호 차원에서 뺐다고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레알은 오는 26일 코르도바CF와 프리메라리가 홈 개막전을 갖는다. 과연 호날두가 모습을 드러낼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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